안녕하세요. 강남 동물병원 24시온숲동물의료센터입니다.
강아지가 산책 중 다리를 들고 걷거나 갑자기 절뚝거린다면 그 순간적인 변화는 단순한 삐끗함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 후지 파행의 가장 흔한 원인인 십자인대 파열(CCLR)에서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십자인대의 파열의 초기 징후, 그리고 TPLO 수술이 필요한 순간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 무릎에서 십자인대는 어떤 역할을 할까?
강아지의 무릎은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정교한 관절입니다. 이 가운데 십자인대(Cruciate Ligament)는 관절의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 구조물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인대가 교차하며 무릎이 앞뒤·회전 방향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 중에서도 체중 부하 시 가장 큰 하중을 받는 전방 십자인대(CCL)에서 파열이 가장 흔합니다. 이 인대가 약해지거나 끊어지면 무릎이 불안정해지면서 ‘전방 전위(Tibial thrust)’ 가 발생하고, 이 미세한 흔들림이 반복되면 관절 내부 염증·연골 손상 ·조기 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십자인대 파열의 대표적인 초기 징후
– 갑자기 뒷다리를 들고 걷는다
– 산책 초반에는 괜찮다가 후반에 절뚝인다
– 앉는 자세가 달라진다
– 계단 오르내리기를 꺼린다

이 증상이 반복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십자인대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TPLO 수술은 어떤 수술일까?
TPLO(Tibial Plateau Leveling Osteotomy)는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졌을 때 발생하는 ‘전방 전위(Tibial thrust)’를 기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정형외과 수술입니다. 쉽게 말해, 경골 상단의 경사(angle)를 조정하여 인대가 없어도 무릎이 흔들리지 않도록만드는 방식입니다.
수술은 다음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경골 상단을 둥글게 절골
🔻
적절한 각도로 회전
🔻
금속 플레이트와 스크류로 단단히 고정
이 과정을 통해 전방 십자인대 없이도 무릎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체중이 많이 실리는 후지 관절에서 매우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TPLO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TPLO는 모든 십자인대 손상에서 무조건 시행되는 수술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무릎의 기계적 안정성이 무너진 경우, 체중이 많이 실리는 중·대형견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TPLO가 적극적으로 고려됩니다.
✔ 완전 파열이 진단된 경우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에서는 관절이 스스로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경골이 지속적으로 앞쪽으로 밀리기 때문에 통증, 관절염, 연골 손상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 중·대형견 또는 체중 부하가 큰 견종
골격과 체중이 큰 아이들은 보존적 치료(약물·운동 제한)만으로는 관절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TPLO는 대형견에서도 매우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표준 치료로 간주됩니다.
✔ 활동량이 많은 견종
래브라도, 보더콜리,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등 높은 운동 욕구를 가진 견종은 인대 손상 후 무릎이 흔들리는 상태로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TPLO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 수술 후에도 높은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다리를 거의 딛지 못하고 파행이 심한 경우
체중 부하가 전혀 되지 않는다면 관절 구조의 흔들림이 매우 크다는 뜻이므로 조기 수술이 예후를 크게 개선합니다.
✔ 반대쪽 인대 파열 위험이 높은 경우
한쪽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체중이 반대쪽으로 집중되어 반대측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이 30~50%까지 증가합니다. TPLO는 이런 부담을 크게 줄여 반대쪽 무릎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십자인대 파열, 어떻게 수술법을 선택할까?
수술법 선택은 단순히 “파열이다/아니다”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아이마다 관절 구조와 생활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다음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가장 예후가 좋은 방법을 선택합니다.

체중
활동량과 생활 패턴
경골 경사각(TPA)
관절염 진행 정도
부분/완전 파열 여부
반대편 인대 부담
연령 및 전신 상태
온숲동물의료센터는 이러한 요소를 모두 고려해
수술 후 안정성·재파열 예방·운동성 회복까지
예측 가능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TPLO 수술 후 회복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TPLO는 뼈의 각도를 변화시키는 절골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정형외과 의료진 + 구조화된 재활 프로그램이 필수입니다.
회복은 아래 단계로 진행됩니다.
✔ 초기 1~2주
통증 조절, 절개부 관리, 관절 부종 감소, 짧은 시간의 안정적 보행 연습
✔ 3~6주
관절 가동범위(ROM) 회복 운동, 약해진 근육을 다시 활성화하는 재활 운동
저충격 하중 운동, 근력·균형 잡기 훈련
✔ 8~12주
산책 시간과 거리 점진적 확대,계단 및 경사면 보행 재교육, 일상 활동 복귀 프로그램
대부분의 강아지는 이 시기쯤 정상에 가까운 보행 패턴을 되찾습니다.

✔ 3~6개월
근력 최종 회복, 고강도 운동 적응
6개월 이후에는 뛰기, 달리기, 계단 등 대부분의 일상 활동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미루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반대쪽 다리 인대 파열
한쪽 다리를 제대로 디딜 수 없으면 체중이 반대쪽에 과도하게 실리며 30~50% 확률로 반대 다리 인대도 파열될 수 있습니다.
✔ 관절염 악화
전방 전위가 지속되면 관절 안의 마찰이 심해지고 연골 손상 → 만성 관절염 → 평생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일상 기능 저하
계단 오르기, 산책, 점프, 기다리기 같은 기본 동작도 점점 어려워지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조기 개입은 회복 속도·통증 감소·장기 예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강아지가 절뚝거리기 시작했다면, 그리고 “잠깐 그런가 보다”로 넘기기 어렵다면 지금이 바로 정확한 검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온숲동물의료센터에는 외과학 박사 수의사와 재활치료 전담 실장이 함께 상주하고 있어, TPLO 수술 후 필요한 재활 프로그램을 환자 상태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하고 진행합니다.
또한 치료 과정 전반을 전문 의료진이 직접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 동안 강아지의 관절 기능과 보행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24시온숲동물의료센터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나 열려있는 24시동물병원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숙련된 의료진과 응급 장비를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진료, 24시온숲동물의료센터가 함께합니다.




